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과 기본 상식들

차례상 지내는법 다들 아시나요? 저도 아버지가 있을 때는 열심히 배우는데 이게 1년에 몇번 지내지 않다보니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 입니다. 차례상은 지방마다 혹은 집안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예법은 비슷하므로 이번 기회에 포스팅을 하면 좀 기억을 오래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례와 관련된 기본상식을 배워둔다면 아이들 앞에서 어깨가 으쓱 할 경험은 덤으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례상 기본상식


세찬

설날 차리는 음식을 통틀어 세찬이라고 불렀습니다. 세찬이란 세배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이거나 설날 전에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정성 가득한 음식을 부르는 말입니다.




차레상 차리는 시간

차례상은 이른 아침에 지냅니다. 하지만 대개 6시 이전에는 지내지 않은 것인 관례입니다. 오전 7시 부터 오전 12시까지 지내며 해가 뜨기전 여명이 있을 때 지냅니다. 이는 신이 가장 온전한 시기가 그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지방에서는 새배손님이 오기전 1시 이전에 지내는 지방도 있습니다.


차례상의 법칙

법칙을 설명하기전에 어디가 동쪽이고 어디가 서쪽일까요? 

절을 차례상을 앞에 두고 왼쪽이 서쪽, 오른쪽이 동쪽입니다. 해가 뜨는 곳을 찾아서 동쪽이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1. 반서갱동

밥과 술은 서쪽, 국은 동째에 두며 대개 설날에는 밥과 국 대신에 떡국을 놓기도 합니다.


2. 어동육서, 두동미서

간단합니다. 어류는 동쪽에 두고 고기육은 서쪽에 둠을 의미합니다. 두동미서는 생선머리를 동쪽, 꼬리는 서쪽에 둡니다.


3. 좌포우해, 생동숙서

포를 서쪽에 식혜를 동쪽에 둡니다. 생동숙서는 김치종류는 동쪽, 나물은 서쪽에 둡니다.


4. 조율이시, 홍동백서

다들 이건 잘 기억하시지요?

대추-밤-감-배 순서를 의미합니다. 홍동백서는 붉은색 과일은 동쪽, 하얀색 과일은 서쪽에 두라는 말입니다.




차레상 금지식품

- 치로 끝나는 좋지 않은 생선 (갈치, 꽁치, 삼치 등)

- 봉숭아, 고추가루, 붉은 팥, 마늘 

- 고인이 싫어했던 음식


제사(기체)와 차례의 차이점

* 기제는 조상이 돌아 가신 날에 지내고, 차례는 명절에 지냅니다.

* 기제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아침에 지낸다.

* 기제는 그 날 돌아가신 조상과 그 배우자만 지내고, 차례는 기제사를 받드는 모든 조상을 지낸다.

* 기제는 술을  3번(三獻) 올리지만, 차례는 1번(單獻)만 올립니다.

* 기제에는 숙수(숭늉)을 올리지만, 차례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이 정도만 알면 앞서 말씀 드린대로 차례에 대한 기본상식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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