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끼리 후쿠오카 가 볼만한 곳, 첫 날

오히려 국내여행을 계획을 하고 해외여행은 계획을 하지 않고 떠나는게 기본입니다. 상황에 맞게,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여행은 스타일이 비슷한 친구가 있어야 편합니다. 이번에 후쿠오카를 같이 간 친구도 비슷한 성향이어서 별 걱정없이 갑니다. 남자끼리 무계획으로 떠나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입니다.



이른 아침에 인천공항 풍경입니다. 평일이라서 조용하고 푸근한 느낌입니다. 항상 사람 많은 때 여행을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비수기에 한번 가보네요. 역시 여행은 사람 없을 때 가야 제맛입니다.



이른 아침, 아침을 먹어줘야 합니다. 명가의 뜰로 향합니다. 인천공항 오면 항상 먹는 명가의 뜰. 신용카드의 혜택이므로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다행히 이날은 배도 고파서 잘 들어갑니다, 주로 생선구이를 먹는데 이날 만큼은 무난한 것을 고릅니다.



아무리 바뻐도, 라운지를 또 챙겨서 가야 합니다. PP카드 횟수를 꼭 차감해야, 뿌듯합니다. 처음에는 라운지 같을 때 이것 저것 좋아서 사진도 찍고 많이 챙겨서 먹고 그랬는데, (물도, 음료수도 챙기고), 지금은 좀 자주 온다고 커피와 빵만 살짝 먹고 나옵니다. 가진게 없어도 이렇게 사람이 변합니다. 


요즘들어 여행보다 공항이 더 즐겁습니다. 공항의 분위기와 낯선 설렘이 좋습니다. 이 기분만 쭈욱 만끽하고 싶은데... 보딩하러 갑니다.



일본은 자주 가는데, 후쿠오카는 처음입니다. 주변에 어떤 분은 친구네 집보다 자주 간다는 후쿠오카입니다. 어떤 분은 한국의 부산 같다고 말씀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부산에서 배로 오시는분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사투리가 여기저기서 친숙하게 들립니다.


특별히 검색하지 않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특별히 다른곳을 가는게 아니라면 사람 많이 가는데로 가면 됩니다.

보통 블로그는 디테일하게 공항에서 후쿠오카 가는 방법들을 남기는데, 저의 블로그는 참 성의가 없습니다.



호텔 근처에 코코이치방야가 있네요.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을 자주 갔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혼토를 한번 가봐야지요. 일단 후보로 남겨놓고 짐을 맡기고 나섭니다.

숙소는 이카사카 역 근처입니다. 텐진역에서 한 정거장입니다. 



Chikae Fukuoka 입니다. 전체 5위(12,192곳의 후쿠오카 소재 음식점 중) 하는 식당입니다. 아카사카역에서 가깝습니다. 공항에서 검색한 맛집으로 향합니다. 기본 대기 30분, 준비한 수량이 끝나면 돌아서야 하는 무시 무시한 곳입니다. 다행히 평일 이므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먹습니다. 중간에 수조가 있고 주변으로 (ㅁ)자로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거리를 두고 다른 손님과 마주 볼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본요리를 전통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반찬이며 덴푸라며, 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다른 일반 메뉴는 비싼감이 있지만 점심특선은 15,000원 후반대로 기억이 납니다. 후쿠오카의 첫번째 식당. 대성공입니다. 다음에 후쿠오카를 오면 또 다시 찾아올 가게로 점찍어 둡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특별한 계획이 없이 온 후쿠오카입니다. 그냥 텐진 거리를 거닐다, 커피도 마시고, 백화점도 둘러봅니다. 그러다 보니 또 저녁!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Hakata Motsunabe Yamanaka Akasakaten 6위(1,000곳의 Hakata 소재 음식점 중)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곱창전골집이라고 해야할까요? 가격은 정말 사악합니다. 매우 사악합니다. 저기 조그만 콩 메뉴가 몇 천원입니다. 입구쪽에 웨이터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클럽에 온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묘한 분위기입니다. ㅎㅎㅎ


어찌되었던 맛만 좋으면 되는데... 이게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짭니다. 매우 짭니다.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기름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맛있길래 일본인들은 홀에 넘쳐 납니다. 정말 우리가 이상한 사람인가???? 를 식당에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1/3만 먹고 나옵니다. 다른 것을 먹고 싶지만 이게 워낙 강렬한 음식이어서... 다른 어떤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음식. 1승 1패입니다. 늘 일본 여행이 그렇듯이 호텔로 들어가기전 콤비니엔스스토어에 들려 비루 2병 사들고 갑니다. 이게 진정한 일본여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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